
경남도탄소중립지원센터가 이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주유소 일회용 비닐장갑 줄이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도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려는 취지다. 도내 주유소 15곳이 동참한다.
창원 4곳(CJ대한통운㈜ 창일주유소·금강산주유소·두척주유소·태광주유소), 진주 2곳(큰들주유소·천마주유소), 김해 5곳(흥동스마트주유소·영광주유소·오일필드㈜ 김해부원지점·평화주유소·세기상사㈜ 빵집주유소), 사천 2곳(블루그린㈜ 경남지점·나인투㈜ 사천용현지점)이다. 아울러 고속도로 휴게소 2곳(함안·진주 부산 방향)은 이달 14일까지 2주 동안 시범 운영에 참여한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주유소에서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제공하지 않고, 이용자에게 헌옷·폐플라스틱·폐현수막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새활용) 제품으로 파우치(작은 가방)·장갑을 한정 수량으로 제공한다.
정판용 경남도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도민 누구나 주유소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활동"이라며 "광역과 기초 탄소중립지원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생활 속 작은 변화가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실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사업과 정량화한 온실가스 감축량을 누리집에 올릴 계획이다.
/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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